“보스턴도 골든스테이트도 없다”…NBA 파이널 포, 언더독의 반란
NBA 4강, 강호는 사라지고 도전자는 남았다 2024-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는 예상 밖의 결과로 농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비롯해 댈러스 매버릭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레이커스 등 우승 후보들이 모두 탈락하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뉴욕 닉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파이널 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4강은 뉴욕을 제외한 세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이 유력하다. 오클라호마시티, 9년 만의 콘퍼런스 결승 진출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 오클라호마시티는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한 2라운드 7차전에서 125-93 대승을 거두며 9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에 복귀했다. 정규시즌 MVP 후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평균 32.7득점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내내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미네소타, 약체의 탈을 벗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골든스테이트를 4승 1패로 꺾고 2004년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줄리어스 랜들과 앤서니 에드워즈의 안정적인 조합이 빛나며, 오랜 약팀 이미지를 걷어내고 있다. 이제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격돌이 예정되어 있으며, 누가 서부 대표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욕,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꺾고 반전 드라마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뉴욕 닉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4승 2패로 물리치며 25년 만의 파이널 포 진출을 이뤄냈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은 뛰어난 득점력과 경기 운영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매디슨 스퀘어 가든엔 티모시 샬라메, 벤 스틸러 등 스타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인디애나, ‘할리버튼 시대’ 본격 개막 클리블랜드를 4승 1패로 꺾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콘퍼런스 결승에 복귀했다. 2000년생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4강 팀 중...